토마토가 듬뿍! 이색 밀라노감자탕 - 혜화역 오감자탕!

얼마전에 TV를 우연히 보다가 생생정보통 코너 중 맛의 신세계(?)라는 코너에서 감자탕을 주제로 한 방송을 보다가

혜화역 / 대학로 이색 감자탕으로 소개된 '오! 감자탕'이라는 곳을 알았습니다.

 

인기 메뉴는 토마토와 치즈가 들어간 이태리식 밀라노 감자탕!

안그래도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이색적인 맛이 궁금해서 토요일 일찍 출발했습니다.

 

위치는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상세 위치는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발견한 오감자탕~!

깔끔한 외관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참, 오픈 시간을 오전 11시 30분으로 알고 갔었는데..

얼마전부터 24시간 영업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메뉴판 입니다. 밀라노 감자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감자탕이나 떡이 들어간 뼈찜도 있습니다.

당연히 밀라노감자탕으로 결정!

 

 

 

술안주로 함께하면 좋을 것 같은 생생감자전

모처럼 낮술이라 시킬까 고민했지만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ㅎㅎ

그리고 메뉴에 보이는 토마토김치!

 

 

주중에 방송에 나온 집이라 손님이 많을까봐

점심 시간보다 조금 미리 갔더니 여유롭게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 때가 되자 손님이 거의 가득..ㅎㅎ

 

 

 

밀라노 감자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벽에 붙은 생생감자전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깍두기, 고추, 양파 등의 기본 밑반찬과 함께

등장한 토마토김치! 메뉴판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길래

궁금했는데 기본으로 한 접시가 제공됐습니다.

말 그대로 토마토와 김치의 맛이었는데, 상큼함에 기대 이상!

 

 

 

드디어 밀라노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장님께서 파마산 치즈를 이렇게 직접 뿌려주십니다.

이태리에서 음식 관련 공부도 하시고

 메뉴 개발에 3년이 걸리셨다고 하니 뭔가 믿음이 가는 비주얼입니다.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국물과 먹다가 나중에 밀키(?) 밀크 소스를 넣으면

로제소스 향이 가득하게 변신을 합니다..ㅋㅋ

 

 

 

쭈꾸미, 홍합, 토마토, 양배추 등과 함께

리본 모양의 파르펠레(?) 파스타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감자탕임을 알려주는 뼈다귀가..ㅎㅎ

 

 

 

이게 바로 그 밀크 소스!

우유와 크림 맛이 나는 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이렇게 소스를 붓고 잘 섞으면 로제향이 가득한

밀라노 감자탕이 완성!

 

 

 

그동안 알고 있던 감자탕의 맛도 있으면서

색다른 맛이 함께 느껴지는 그 맛!

국물도 살짝 얼큰해서 소주 안주로 참 좋았습니다..ㅎㅎ

 

 

 

뼈에 붙은 고기도 부드럽고 잡내도 없는 편이었는데

뼈의 양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맛있게 먹고나서 특제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밥을 따로 시켜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리조또로 먹었는데, 치즈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밥으로~

 

 

 

맛있게 먹고 나오니 반겨주는 자일리톨 캔디

방송을 보고 갔다가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분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