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푸드 까르보나라 -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스파게티!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롯데에서 출시된 쉐푸드 스파게티 중 까르보나라입니다. 즉석식품이라 전자렌지에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제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외에도 뽀모도로, 볼로네이즈, 갈릭올리오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사실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에 적립금이 소멸된다는 연락을 받고 적당한(?) 메뉴를 고르다보니 알게된 제품입니다.

4가지 맛을 하나씩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한 종류의 맛만 묶음으로 팔고 있어서 까르보나라로 결정..ㅠㅠ 출시 가격은 3,500원 정도인 것 같은데 잠깐 검색해보니.. 마트에서 행사할 때 개당 1,5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 박스를 열어보면, 비닐로 포장된 용기에 스파게티면과 까르보나라, 그리고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스파게티면의 양이 굉장히 적어보였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면에는 보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약간의 식초 성분이 들어있어서 살짝 신맛이 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쉐푸드 스파게티 조리법입니다. 간단하게 저자렌지에 면과 소스를 부은 후 돌려도 되고, 후라이팬이나 끓는 물을 활용하여 조리할 수도 있습니다.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편 마늘과 양송이 버섯을 함께 볶다가 면, 소스를 볶아주면 제법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ㅋㅋ

스파게티 면입니다. 저는 접시에 담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용기에 담으셔도 무방합니다. 면은 살짝 윤기가 있지만, 고급진 느낌은 아닙니다. 먹기전에 학교 급식에서 먹던 스파게티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급식에서 나오는 스파게티면보다는 조금 더 낫습니다..ㅎㅎ

까르보나라 소스를 면위에 부었습니다. 버섯으로 추정되는 알갱이들이 조금 있고, 고소한 크림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오뚜기 크림스프(?) 비슷한 향이 납니다. 밥과 함께 볶아서 리조또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1분 30초를 돌리면 완성! 저는 접시에 랩을 씌우고 돌렸는데, 기본 용기에 조리하실 때는 꼭 원래 종이박스를 닫아야 전자렌지 속에서 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완성된 쉐푸드 까르보나라입니다. 향이 제법 괜찮았고, 먹어보니 면에 들어있는 식초 성분 때문에 약간의 신맛은 나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달콤한 맛이 조금 부족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고소하고 면과 소스가 어우러진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애초에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3,500원 주고 먹을 일은 없겠지만 마트에서 1,500원에 할인할 때가 있으면 종류별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롯데 쉐푸드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