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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홍매화 봄이 오는 3월의 모습~ 홍매화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ㅎㅎ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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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홍매화 봄이 오는 3월의 모습~ 홍매화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ㅎㅎ

이기록 ekirok 2017. 3. 14. 10:59

봉은사에 홍매화 개화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출사겸 다녀왔습니다.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3월 13일자에 촬영된 봉은사 홍매화 및 산수유 입니다..ㅎㅎ 그저께는 미세먼지도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어제 출사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도 맑아지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더라구요~

예쁘게 피어난 홍매화 사진 한 장..ㅎㅎ 꽃몽우리 사이로 혼자 활짝 피어난 홍매화가 봄이오는 3월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_@ 매년 봄이 올 때, 홍매화 사진은 주로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했었는데.. 직접 보러 다녀오긴 처음이네요 ㅎㅎ

봉은사는 지하철로도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2호선, 7호선, 9호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서울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삼성역이나 청담역에서는 600~800m 정도 걸으셔야 하니 가능하면 봉은사역으로 직접 가시는게 가장 가깝습니다. 봉은사 입구 옆에는 주차공간도 제법 넉넉하게 마련돼어 있어서 평일에는 편하게 주차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홍매화가 어디있나 살펴보는데.. 연등이 보여서 한 장! 연등 관련 행사가 있거나 석가탄신일 준비같기도 하구요..ㅎㅎ

청담역은 개인적인 볼 일 때문에 종종 찾는 곳인데, 주변에서 봉은사나 템플스테이 안내 문구를 자주 접했지만 처음 방문해본 곳입니다. 서울 도심에 이렇게 자리잡고 있는 봉은사를 보니 뭔가 묘한 느낌이..ㅎㅎ

봉은사 홍매화의 모습입니다. 음.. 개화는 약 30~40% 정도 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몽우리들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이번 주말엔 사진으로 담기에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붉은 매화들의 모습이 봄이 오는게 정말 느껴지네요..^^

5월의 푸른 봄이 기다려지는 사진 한 장..ㅎㅎ 어제도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봉은사 홍매화를 담기 위해 많은 사진사분들이 오셨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더 몰리다보니 망원 렌즈를 챙겨가시면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활짝 개화된 홍매화들도 제법 있지만, 아직은 몽우리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ㅎㅎ 날씨가 금방 포근해지면 주말쯤 만개할 것 같습니다.

홍매화 나무만 덩그러니 있었다면 뭔가 밋밋했을 것 같은데.. 홍매화 나무 옆에 사찰 건물이 있어서 봉은사 홍매화만의 느낌이 있었습니다..ㅎㅎ 매번 가볼까 고민만 하다가 처음 방문이었는데 만족~!

한 달만 있으면 또 다른 매력의 벚꽃이 가득하겠지만.. 뭔가 홍매화가 벚꽃보다 더 고급진 느낌입니다 ㅎㅎ 나무가 많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홍매화 주변의 길을 걷다보니 노란 산수유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몽우리들만..ㅎㅎ 조만간 다시 오게되면 그 떈 활짝 펴있을 것 같네요.. 아쉬워라 ㅎㅎ

산수유는 피어난 꽃들이 아직 없었습니다 ^^; 홍매화가 마찬가지로 절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어서 더 예쁠 것 같네요. 교통편도 편리하고, 서울 도심에 있다보니.. 봄 출사 장소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홍매화와 산수유를 몇 장 찍고 내려오는 길에~~ㅎㅎ 외국인들이 가리키면서 보고 있길래 저도 한 장 담았습니다. 아마 돌기둥에 새겨진 한자의 의미가 궁금했을텐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홍매화를 보러 올라가는 길에 봤던 연등이 있던 곳으로 이동해보니 이렇게 알록달록한 연등들이 한 가득~~ 이런 풍경은 처음 봤습니다. 출사하러 종종 가던 합정역의 메세나폴리스 우산들이 생각나는 풍경..ㅎㅎ

연등 관련 행사가 있는지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석가탄신일 관련 행사일까요? 아직은 기간이 남았는데.. 정확히 무슨 행사인지 못봤습니다 ㅠㅠ

향과 초도 마련되어 있어서 절에 방문하면 느껴지는 특유의 향들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향이 나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ㅎㅎ

알록달록한 연등과 하얀등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쪽에도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절은 굉장히 이색적인 방문 장소로 꼽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찰에 놓여있던 꽃들도 한 장..ㅎㅎ 아직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봄이 오는 3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봉은사의 홍매화 소식이었습니다..^^ 주중이나 주말쯤 가시면 날도 더 포근하고 더 예쁜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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