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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애니골 맛집 - 한소반쭈꾸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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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애니골 맛집 - 한소반쭈꾸미

이기록 ekirok 2016. 5. 12. 18:35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일산 애니골, 풍동에 한소반쭈꾸미입니다. 일산 호수공원에 가려고 나왔었는데, 날도 흐려지길래 밥이라도 먹기로..ㅠㅠ

한소반쭈꾸미는 일산과 청계산쪽에 가게가 있는데, 최근에는 두소반쭈꾸미(?)도 생겼다고 하던데 두 가게의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장이 크고 넓은 편인데도 식사 시간이라 차들이 꽤 많았습니다.

흐린 하늘을 핑계로 호수공원을 포기하고 밥을 택했습니다..ㅋㅋ

 

 

 

보통 찬물을 주는 곳이 많은데, 따듯하고 향긋한 로즈마리차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전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찬물을 좋아하지만 향이 참 좋았습니다.

 

 

 

메뉴입니다. 왕새우 튀김도 맛있어서 먹어볼까 하다가 한소반 쭈꾸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쭈꾸미 볶음, 샐러드, 도토리전, 묵사발, 공기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따로 시키는 것보다 세트가 구성이나 가격이 좋아보여서 세트를 추천합니다.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불에 볶은 향이 확 나서 먹기전부터 군침이..+_+

함께 나오는 도토리전과 묵사발의 비주얼이 괜찮아서 세트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넓은 그릇에 밥이 나오는데, 양이 충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콩나물과 무생채는 셀프 코너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덜 매운맛으로 시켰는데도 살짝 얼큰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착한낙지도 좋아하는데 착한낙지에서 먹는 맛과는 또 다른 맛의 양념입니다.

옆 테이블은 매운 맛을 시켰는데 매운 맛은 색상부터 검붉은 느낌이 났습니다..ㅎㅎ

 

 

 

쭈꾸미가 질기지 않고 양이 많아서 세 명이서 2인분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은 양입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다 먹었는데.. 다 먹고나니 제법 배가 불렀습니다.

 

 

 

도토리전은 처음 먹어봤는데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라 좋았습니다.

직원분께서 아래 사진에 샐러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쭈꾸미 양념에 같이 묻혀서 먹는게

제 입에는 더 맞았습니다. 마치 튀김을 떡볶이 양념에 묻혀 먹는 그런 느낌으로..ㅎㅎ

 

 

샐러드는 매울 때 같이 먹으니 상큼해서 괜찮았습니다.

매운 맛을 드신다면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그런..(?)

올리브와 견과류도 많이 들어있어서 나름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묵사발도 한사발이 나오는데 시원면서 새콤달콤한 맛이라 불맛이 나는 매운 쭈꾸미 볶음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별도의 리필은 안될 것 같습니다.

 

 

 

밥에 비벼서 한그릇 뚝딱!

집 근처에 같은 가게가 생겼으면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왼쪽 편에 작은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이스티 등이 무료!!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라고 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난 뒤라 개운한게 끌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으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점 영수증 뒷면에 볼펜으로 원하는 메뉴를 적어서 드리면 금방 음료가 나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카페 안쪽에 앉을 자리가 제법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얼음이 너무 많은 듯 싶지만, 그래도 개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ㅋㅋ

 

 

 

주차장도 넓게 있으니 차로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산 애니골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은데, 당분간은 이 쭈꾸미 맛에 꽂혀서 또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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