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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샤이바나(SHY BANA) 미국 남부 가정식 레스토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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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샤이바나(SHY BANA) 미국 남부 가정식 레스토랑

이기록 ekirok 2016. 5. 24. 15:05

얼마전 코엑스에 P&I 2016을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로 샤이바나라는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집을 찾았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곳이었는데, 같이 갔던 형님의 소개로 결정! 샤이바나는 코엑스몰 메가박스 뒷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잠깐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샤이바나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SHY + BANA의 합성어로 수줍음 많은 바나라는 고릴라 캐릭터를 합쳐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릴러 캐릭터는 어디에..(?)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들이 많은 곳이라는데, 사실 미국 남부에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메뉴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ㅋㅋ 가게는 큰 편은 아니지만,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베이컨 치즈버거 라이스와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를 골랐습니다. 메뉴들의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기대가 됐습니다..ㅋㅋ 메뉴판 왼쪽에 써진 것처럼, 메뉴를 고른 후 카운터에 직접 가서 주문과 결제를 먼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지점마다 결제 방식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외에 피클이나 핫소스, 물 등은 서비스 스테이션이라는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컨 치즈버거 라이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평범한 볶음밥처럼 보였는데, 먹어보니 할라피뇨와 치즈가 들어 있어서 처음 먹어보는 이색적인 맛이었습니다. 베이컨 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제 입 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맛과 향, 식감 모두 좋았으나 양이 다소 적은 편이라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를 함께 시키라는 그런 의미가 아닐지..ㅋㅋ 베이컨과 치즈의 조합이 생각보다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입니다. 옆에 주먹을 쥐고 비교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못찾겠습니다. 대략 성인 여성의 주먹 크기 정도 되는 말그대로 거대한 미트볼이 스파게티 위에 이렇게 나옵니다. 보자마자 비주얼로 일단 만족..ㅋㅋ

 

 

미트 소스 스파게티와 미트볼이 어우러져서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미트볼 위에 치즈가루와 소스가 가득.. 아,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 역시 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미트볼을 갈라보면 이렇게 진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전체가 고기같아서 퍽퍽할 것 같았는데 열어보니 이런 비주얼이.. 맛과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사이드 메뉴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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