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전망대 - 덕수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 다락♡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에 위치한 정동전망대입니다.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 다락이 있는 곳입니다. 시청역 근처의 덕수궁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2013년 6월부터 박원순 시장님이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곳입니다.

그동안 덕수궁은 많이 가봤지만, 돌담길 옆에 위치한 이 서소문청사 건물은 들어갈 일이 없었는데.. 재작년쯤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곳입니다. 건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정동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동전망대는 2013년 6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으로, 원래는 대회의실이나 비품창고 등으로 사용되던 13층을 카페 및 전망대로 만든 곳입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야경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습니다..ㅎㅎ

엘레베이터를 타고 13층에 도착하면 큰 유리창을 통해 탁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다락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한가로웠는데, 요즘은 평일에도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다락의 메뉴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개방된 곳이라 그런지 주변 가게들에 비해 가격이 참 착합니다. 그동안 몇가지 음료들을 마셔봤는데, 맛은 사실 평범한 수준입니다..^^ 정동전망대는 저렴한 가격에 덕수궁 전경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큰 유리창을 통해 덕수궁과 정동 일대, 서울시청과 광장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이 맑은 날에는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청와대까지 볼 수 있어서 종종 찾는 곳입니다.

덕수궁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정동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그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중화전부터 석조전까지 모든 건물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과거의 건물들과 현재의 빌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 사진은 작년 가을에 촬영했던 것으로, 가을의 덕수궁은 정말 아름답습니다..ㅎㅎ 가을도 좋고, 겨울에 눈 내린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만으로도 좋은..ㅎㅎ

창가자리가 인기가 많지만 벽쪽에도 과거의 덕수궁이나 정동, 서울 일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방문해서 창가 자리는 여유가 없어서 테이블로..ㅠㅠ 시원한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착한 가격이라 커피는 평범하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데이트 장소나 여행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은 정동전망대 카페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 기념품이나 외국어 안내 문구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푹쉬다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내려가다 한장..ㅎㅎ 이상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카페! 데이트 장소로 좋은 정동전망대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