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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양꼬치 맛집 송양에 다녀왔습니다.. 카레맛 양꼬치를 맛보다!

이기록 ekirok 2017. 3. 23. 16:57

 

안녕하세요, 프라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방문했던 송양이라는 송도 양꼬치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집이 근처라 우연히 가봤다가 맛있어서 세 번이나.. 다이어트가 걱정이네요 ㅜㅜ

송도양꼬치 송양은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에비뉴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와 가까워서 그런지 연세대 학생들도 종종 보이고,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태블릿 메뉴판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양꼬치 집에서는 일반적인 양꼬치만 먹어봤는데, 송도 양꼬치 집은 일반적인 송양 꼬치, 카레맛이 나는 강황 꼬치, 매콤한 맛이 나는 마약꼬치 이렇게 3종류의 양꼬치가 있습니다. 새로운 맛으로만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망할 수 있으니(?) 일반적인 양꼬치인 송양과 강황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양꼬치 외에도 7개월된 일반 양갈비인 숄더렉, 5개월짜리 프리미엄 숄더렉, 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2~3번째 방문에서는 양갈비 종류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는 말 밖에는.. 이제 양꼬치는 졸업하게 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ㅋㅋ

양꼬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사류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꿔바로우를 주문! 옥수수면도 두 번 정도 먹어봤는데 적당히 매콤하면서, 양이 매우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양꼬치를 꽴(串)이라고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걸 꽴소스라고 말씀 해주신 것 같네요.. 특유의 향이 나는 쯔란인 것 같습니다. 양꼬치 특유의 향도 있지만, 보통 이 가루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더군요..ㅎㅎ 저는 극호!!

제가 가봤던 양꼬치 집들은 부추나 볶은 땅콩 등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송양 송도양꼬치에서는 이런 고소한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가 나옵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라 만족..+_+

양념에 무친 단무지와 오이지(?)도 기본 밑반찬으로 같이 나옵니다. 양꼬치집에 갈 때마다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류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송양의 옥수수면은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양꼬치엔 역시 칭따오~! 하지만 저희는 소주로.. 양꼬치에 소주 한 잔 마시는걸 참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전 운전을 해야해서 빈 잔만..ㅜ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뜨거운 숯불을 가져다 주십니다.. 벌써부터 군침이 +_+ 불이 들어오면 주변이 뜨거워져서.. 괜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응? ㅋㅋ

주문한 송양 꼬치와 강황 꼬치가 나왔습니다. 송양은 일반적인 양꼬치이고, 강황은 카레맛이 나는 강황가루가 뿌려진 양꼬치입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마늘과 토마토도 한꼬치가 같이 나오네요! ㅋㅋ 마늘꼬치는 6알로 된 2꼬치가 천원으로,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요게 바로 궁금했던 카레맛의 강황꼬치! 카레향이 솔솔 나는게.. 양꼬치를 처음 드셔보는 분이나 고기 향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마늘꼬치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_+ 사장님께서 토마토가 들어간 마늘꼬치도 서비스로 하나 주셨습니다. 세 번 방문할 떄마다 계셔서 뭔가 벌써 단골이 된 느낌이..ㅋㅋ 일반 양꼬치인 송양 꼬치도 고기의 상태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호우양꼬치처럼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고기 상태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양꼬치는 이렇게 자동으로 돌아가며 구워지는게 매력이죠 ㅎㅎ 송양 꼬치와 강황 꼬치, 마늘을 올려두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숯불이 쌔서 너무 오래놔두면 탈 수 있으니, 적당히 익으면 위에다 걸어두면 됩니다. 그것도 너무 오래 있으면 고기가 말라서 딱딱해지므로,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그때그때 양꼬치를 구워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왼쪽이 일반 송양, 오른쪽이 카레맛이 나는 강황 꼬치입니다. 완전 맛있어요!! 매콤한 맛이 나는 마약꼬치도 다음 번에 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양꼬치류는 8꼬치가 기본 1인분이고, 송양은 10,000원, 카레맛 강황 꼬치는 11,000원입니다.

딱 요 정도 익었을 떄가 가장 맛있습니다 +_+ 마늘도 구워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ㅎㅎ 맛있어서 계속 먹고 또 먹고~ㅋㅋ

추가로 주문한 꿔바로우입니다. 송도 양꼬치 꿔바로우는 15,000원으로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양이 작아보였습니다..ㅠㅠ 하지만 향과 비주얼은 일단 합격!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와 비슷한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데, 꿔바로우답게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고 생각보다 고기가 실했습니다..ㅋㅋ

양꼬치 집에서 종종 꿔바로우도 시켜서 먹는 편인데, 튀김옷만 너무 많은 경우가 있더라구요..ㅎㅎ 송양 꿔바로우는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고기들이 제법 꽉 차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날은 처음 갔던 날인데.. 먹다가 배불러서 포장을 부탁드렸는데, 잘 포장해주셔서 다음 날 아침에도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사진처럼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 고기가 두툼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양이 적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도 괜찮았습니다..ㅎㅎ 이상 송도 양꼬치 맛집으로 추천드리는 송양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첫 방문 이후에 양갈비 종류인 숄더렉과 프렌치렉도 먹었는데.. 그것도 얼른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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