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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역 맛닭꼬 - 9,900원 깐풍기로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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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역 맛닭꼬 - 9,900원 깐풍기로스트♡

이기록 ekirok 2016. 6. 4. 23:55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느님을 포장해와서 먹기로 결정! 맛닭꼬는 배달은 안되고 포장해 갈 수 있는데, 조리 시간이 15분~20분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미리 전화 주문 후에 찾으러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ㅎㅎ 지난 번에 먹었던 마누라현미베이크를 또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궁금했던 깐풍기로스트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외부에 테이크아웃 손님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가게 안에서 뻘쭘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고, 조리 과정이나 포장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포장용 메뉴판입니다. 매장에서 먹게되면 자리값(?)으로 메뉴당 2천원이 추가됩니다. 모든 메뉴는 3천원을 추가하면 순살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이 중에선 강정현미베이크와 마누라현미베이크를 먹어봤는데, 강정현미베이크는 제 입맛엔 평범했고, 마누라현미베이크는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오늘은 이 중에서 깐풍기로스트로.. 가격은 9,900원으로 참 착한 가격입니다. 요즘 배달 치킨은 2만원대 메뉴도 나오다보니 선뜻 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착한 치킨집들이 생겨서 참 다행입니다..ㅠㅠ

요즘 송내역 로데오거리에서 핫한(?) 치킨집 답게 가게 안과 야외에 놓여진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아무튼 포장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

이게 9,900원짜리 비주얼이라니.. 향도 좋고 비주얼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매콤한 바베큐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깐풍기 맛보다는 바베큐 맛에 가까운 것 같고, 파채가 올려져 있어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다보니 파채는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콜라는 제공되지 않고, 치킨무는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깐풍기로스트는 요즘 유행하는 매운 치킨들에 비하면 맵지 않습니다. 신라면보다 약간 매콤한 정도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매콤함입니다.

치킨 역시 다리부터 먹어야..ㅎㅎ 파닭처럼 파가 올려져 있지만, 소스 맛이 다르기 때문에 바베큐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치킨은 조만간 또 먹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ㅋㅋ

따끈한 밥에 닭다리 한조각! 양념이 밥과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콤달콤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닭꼬 깐풍기로스트! 지난 번에 먹었던 마누라현미베이크보다 추천하고 싶은 맛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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