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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역 황우정 - 맛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곳

이기록 ekirok 2016. 6. 12. 12:23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송내역 근처에 황우정입니다. 소갈비, 돼지갈비 등을 판매하고 갈비탕이나 육회비빔밥, 해장국 등 각종 식사류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부천 자생한방병원에서 도보로 50m 정도되는 가까운 곳입니다.

골목이 아닌 도로변에 있고, 1층이라 지나갈 때마다 보이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고기도 먹어보고, 식사도 해봤는데 음식들이 괜찮아서 이번까지 세 번 정도 방문한 곳입니다. 사실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도 특정 종업원분의 불친절함 때문에 불쾌해서 다시 방문할 생각이 없던 곳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음식들은 대체로 만족했기 때문에 또 방문을..

가게 외부에도 이렇게 메뉴와 사진, 가격들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음식점을 다녀보면 가격이 궁금한데 가게 안쪽 구석에 붙여놔서 밖에서는 잘 안보이는 곳들이 많아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큼지막한 메뉴판은 참 마음에 듭니다.

이 날은 모처럼 갈비탕이 먹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밑반찬들이 제법 다양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이 잡채가 달콤하면서 짭쪼름한 맛이라 음식 나오기전에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입니다. 매번 따뜻하지는 않고, 편차가 있지만 식어도 맛있는 반찬입니다..ㅎㅎ

그 외에 콩나물과 김치, 나물 등 기본적인 밑반찬이 나옵니다. 반찬들은 대체로 괜찮은 편입니다.

갈비탕에 어울리는 깍두기까지~ 깍두기가 아삭하고 새콤달콤한게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주문한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한약재(?) 등을 넣은 것인지 은은하고 좋은 향이 납니다. 지난 번에 먹엇던 손가면옥의 갈비탕이 맑고 담백한 맛이라면, 황우정은 조금 더 감칠맛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고기의 양도 많은 편이고,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 이번에도 음식은 참 맛있었는데, 이번에도 특정 종업원분의 불친절함에 매우 불쾌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올 때나 추가로 리필을 요청했을 때, 반찬 그릇을 던지듯 탁탁 두는 모습이나 계속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다니시는 모습이 참 불편했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은 꼭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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