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쌈냉면 -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고기와 냉면 그리고 착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 ㅎㅎ

육쌈냉면.. 20대 초반에 여자친구와 자주 먹었던 추억의 맛집(?) 입니다.. 프랜차이즈라 맛집이라 하긴 뭐하지만, 어디서든 같은 맛을 맛 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이겠죠? ㅎㅎ 학생일 때는 고기와 냉면을 쉽게 먹기가 어려웠는데.. 냉면 한 그릇 가격에 고기까지 나오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육쌈냉면 !!

목동 근처에 일을 보러 형님과 들렀다가 마침 배가 출출해서 둘러보다 육쌈냉면 발견!! ㅋㅋ 육쌈냉면 목동로데오점입니다. 목동 육쌈냉면은 목동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육쌈냉면을 처음 먹었을 때가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여전히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기본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비빔밥이 메인 메뉴이고, 숯불고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오래전엔 비빔밥은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생긴 메뉴인가 봅니다 ㅎㅎ 육쌈냉면 곱빼기의 경우 천원이 추가되고, 만두도 착한 가격이네요~

오랜만에 방문이라 그런지 새로운 메뉴들이 제법 생겼습니다 ㅋㅋ 숯불고기 덮밥을 먹어볼까 순간 고민했지만 냉면집에 왔으니 저는 비냉으로, 형님은 물냉으로 결정! 출출해서 고기만두도 한접시 주문했습니다. 

육쌈냉면의 경우 물과 육수가 셀프입니다. 왼쪽은 온육수로, 이 집만 오면 한컵씩 홀짝홀짝 마시던 추억이 있습니다..ㅋㅋ 그다지 몸에 좋은 느낌은 아닌데 감칠맛이 있어서 자꾸 마시게 되는 마성의 맛..!! ㅎㅎ

냉면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숯불에 구운 것인지 살짝 숯불 향도 나고 냉면만 먹기는 아쉽고, 고기를 시키기엔 부담스러울 때.. 역시 육쌈냉면이 딱입니다 ㅎㅎ

고기만두도 나왔습니다. 작은 만두가 아닐까 했는데 제법 큰 왕만두라서 냉면과 같이 먹으니 성인 남자 둘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면을 먹으러 갈 때마다 비냉이냐 물냉이냐.. 끝없는 고민을 하는 편인데, 늘 물냉을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비냉을 주문한답니다..ㅋㅋ 이건 형님의 물냉면~

그리고 제가 주문한 비빔냉면입니다. 이대로 비벼서 먹어도 맛있지만, 전 어릴 때부터 비빔냉면에 육수를 부어서 비빔물냉면으로 먹는 게 익숙해서.. 이번에도 그 스타일로~+_+ 비빔냉면에 시원한 육수를 넣고 같이 드셔보세요.. 정말 별미입니다~ㅎㅎ

매콤새콤달콤한 시원한 냉면 한그릇에 만두와 고기까지..ㅎㅎ 오랜만에 방문했어도 추억 속의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기분 좋은 육쌈냉면 포스팅을 마칩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제 입맛에는 참 좋네요..ㅋㅋ 조만간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