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록 팩토리

머노까머나 - 커리 덕후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도요리 송도 맛집 본문

맛있는

머노까머나 - 커리 덕후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도요리 송도 맛집

이기록 ekirok 2017. 4. 8. 14:47

안녕하세요! 프라이입니다. 오늘은 인천 송도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인도요리 전문점! 머노까머나 송도점을 소개해드립니다. 그동안 3~4번 정도 방문해서 음식을 먹었는데, 갈 때마다 음식 사진만 찍고 먹느라 바빠서.. 포스팅용 사진이 없던터라 이번에는 사진을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ㅋㅋ

머노까머나는 대학로와 신촌, 그리고 송도점이 있는 체인점입니다. 머노까머나 홈페이지를 보니 10년 이상된 네팔/인도 요리사 분들이 근무하고 계시다고 합니다..ㅎㅎ 여자친구랑 카레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인도요리 전문점이나 커리라는 메뉴만 봐도 혹해서 가보는 편인데 머노까머나는 가격대가 약간 비싼 편이지만 맛도 좋고, 제대로 된(?) 느낌의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종종 갑니다..ㅎㅎ (머노까머나의 뜻은 인도어로 희망이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세트메뉴는 지점별로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송도 머노까머나는 런치세트 A와 B가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인도요리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부담없는 가격대의 런치 메뉴로 드셔보셔도 좋겠네요 ㅎㅎ

머노까머나 송도점 매장 내부입니다. 예전에는 실내 조명이 더 어두웠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조명이 밝아진 것 같네요~ㅎㅎ 단체 손님도 종종 오고, 소주나 맥주도 판매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머노까머나 메뉴입니다. 생소한 인도와 네팔 요리들이 많다보니 이런 세트메뉴가 있는게 참 반갑네요..ㅎㅎ 늘 머노까머나 세트A 2인으로 주문합니다 ㅎㅎ 샐러드와 순살로된 치킨티카, 난, 밥, 라씨 등이 포함되고 커리는 버터치킨과 빨락빠니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진한 커리가 땡기는 날이라 버터치킨으로 고르고, 빨락빠니르 커리를 추가했습니다.

그동안 세트A에 나오는 치킨이 탄두리 치킨이라고 생각했는데 치킨 티카였네요! 탄두리치킨의 순살 버전(?) 인 것 같습니다. 담백하면서 맛있지만,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입니다 ㅠㅠ

머노까머나는 카레의 종류도 엄청 다양합니다. 그동안 버터치킨 커리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시금치와 커티지라는 인도식 치즈가 들어간 빨락 빠니르 카레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들의 재료나 이름이 대부분 생소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설명이나 메뉴 사진이 같이 있으면 새로운 메뉴들을 더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오이 피클과 할라피뇨, 그리고 양념장(?)이 나옵니다. 매콤달콤하면서 새콤한 향도 나는데 치킨티카를 찍어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그린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무난무난한 샐러드인데 샐러드 없이 커리만 먹으면 아쉬워서 세트로 시키는게 좋더라구요 ㅎㅎ 저 빨간 소스가 피클과 같이 나왔던 소스 같기도 하네요..ㅎㅎ

이게 바로 치킨티카입니다. 순살 탄두리 치킨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탄두리 치킨 사진을 처음 봤을 떄, 붉은 색 때문에 엄청 맵거나 짠 맛이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아주 담백한 맛입니다. 향신료와 소스로 재두었다가 구운 것 같은데, 특유의 향이 참 좋습니다. 같이 나오는 양파 절임(?)은 새콤달콤해서 치킨티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순살이라 이대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난과 커리와 함께 먹으면 식갑도 더 좋고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땐 그것도 모르고 치킨만 홀랑 먹어버려서 나중에 아쉬웠던 기억이..ㅎㅎ

인도 전통 요구르트인 라씨입니다. 새콤달콤한 요거트의 맛! 걸쭉하고 디저트로도 잘 어울립니다. 음식이 살짝 느끼할 때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ㅎㅎ

밥과 함께 버터치킨 커리와 빨락 빠니르가 나왔습니다. 버터치킨 카레에는 닭고기도 큼직하게 몇 조각 들어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인도 커리 특유의 풍미가 정말 좋습니다..ㅎㅎ 버터치킨 커리 때문에 종종 생각나서 이 집에 오게되는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이건 새로 도전한 빨락 빠니르! 시금치와 커티지라는 인도식 치즈가 들어간 커리입니다. 오뚜기 3분 카레 느낌과 비슷한 색이라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분명 카레 색인데 처음 느껴보는 맛..(?) 시금치와 커티지 치즈의 향이 어우러져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진하고 난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만족스러웠지만 저희 입맛에는 버터치킨이 더 맛있더라구요..ㅎㅎ 다음에는 또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세트메뉴로 시키면 기본 난을 주는데, 갈릭이나 버터로 추가할 수 있답니다. 난을 찢어서 커리와 치킨타카와 함께 먹어주면 제대로된 인도 음식 느낌이~~ㅎㅎ 이상 인천 송도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인도요리 전문점 머노까머나 포스팅을 마칩니다.

 

Comments